턱관절

답변 천세환 원장

안녕하세요. 갱님~
유림치과병원 교정과 전문의 천세환입니다.

턱관절치료가 따로 있으며, 치과에서 진료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입을 벌리고 다물때 소리가 나는 증상은 턱관절 안에 들어 있는 디스크의 위치가 앞쪽으로 빠졌을 때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디스크가 빠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절잡음과 함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심해질 경우에는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치료는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턱관절 장치를 이용한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하는 것이 맞으며, 치과대학에서 구강내과를 전공하신 선생님이 주로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저와 같이 치아교정을 전공한 선생님들도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만
교정의사에게 턱관절 질환은 주전공이 아니며 제가 치료하기 어려울만큼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치과대학 부속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하고 있습니다.

턱관절 증상이 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는 것
-딱딱한 음식을 드시는 것
-껌이나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
위와 같은 행동들은 턱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의 디스크가 빠지는 증상은 흔하게 생길 수 있으며
소리만 나고 아무런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입이 잘 안벌어지거나 입을 벌릴 때 걸리는 증상들이 있으면
턱관절 치료를 받는 것이 받드시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경우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턱관절 안정장치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장치비용이 비보험으로 약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병원에 물리치료 장비가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턱관절 치료를 해도 빠져있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빠져 있는 상태에서 디스크 후방에 있는 인대조직이 디스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턱관절 질환은 재발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완치의 개념이 없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이 해소가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