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유림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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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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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슬 (180.♡.97.146) 작성일22-03-30 15:38 조회1,0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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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전(2018)에 사랑니 발치를 하고 사랑니 옆에 붙어 있던 치아도 충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가 시린 증상과 저작시 통증이 있어 치과진료를 받았는데 신경치료와 씌우는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저는 신경치료를 왠만하면 안받고 싶어서 혹시 다른 방법이 있는지 여쭈었으나 치과에서는 그밖의 치료에 대해서는 거기에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의 2년전(2020) 사진과 현재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사진도 올렸는데요. 해당부위를 소독하고 깨진부분만 덮어서 조금 더 지켜보는 방법은 안될까요?
신경치료외에 다른 치료가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임용모 원장

안녕하세요. 예슬님
유림치과병원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X-ray사진과 사진을 봤는데요. 1년 4개월간 관리를 꾸준히 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해당 #27 치아는 충치에 의해 치아 옆구리 부분에 염증이 사진상으로 나와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시린증상과 저작시 통증이 있을겁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신경치료 후 씌우는 것 외에는 다른 치료를 선택할 게 없습니다.
신경치료(근관치료)를 왜 안 받고 싶어하시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해당부위를 소독하고 관리하면서 그냥 지켜보는건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제가 봐도 현재 상태에서는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으로 씌워둬야 앞으로 10~15년 이상 해당치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사진상에 골드인레이 보철물 주위로 치아 머리 부위가 다 깨져 있는게 보이시죠?
홈이 파진 부위를 기점으로 어느 한 순간 치아가 쪼개지는 수직적 크랙이 생겨버리면
씌우지도 못하고 바로 발치하셔야 합니다. (물론 현재 상태에서 신경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발치입니다.)
저 사진 상태로 봤을때는 치아가 당장 오늘이라도 식사하다가 반으로 쪼개질까  걱정됩니다.

신경치료를 받고 빨리 씌워두거나, 아니면 더 두셨다가 발치하시는 걸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 소견은 염증 있는 치아를 치료를 안 받고, 굳이 통증을 참아가면서 더 지켜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